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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보조공학 정책토론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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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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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보조공학 정책토론회 리뷰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보조공학: 혁신과 도전을 향한 과제”란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이종성 국회의원 의원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 주최했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최근 쳇GPT 등 빅데이타를 이용하거나 로봇기술, 인공지능 등의 혁신 기술들이 장애인 보조공학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를 살펴보고, 혁신적인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개발과 보급, 시장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였다.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손병창 교수가 “AI 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 활용 현형과 도전과제”란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손 교수는 먼저 쳇GPT에게 너는 강인공지능인가, 약인공지능인가를 물어보았더니 자신은 강인공지능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혹시 약인공지능이 아닌가라고 다시 물으니 저는 강인공지능이 맞다고 했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재차 물었더니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했다. 쳇GPT는 거짓말도 잘한다고 하면서, 활용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했다.

1950년대에 이미 AI에 대한 개념이 주창되었는데, AI는 장애인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했다. AI(인공지능)는 양방향 음성대화, 이미지 인식, 가상현실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인에게는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에게는 문서인식, 이미지 인식이 지식접근과 환경인식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오캠 마이아이(OrCam MyEye) 인공지능 사물인식기를 예로 들면서 물체나 상대의 얼굴인식, 문서 읽기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글을 빠르게 읽으며, 손가락으로 글을 가리키면 그 부분을 읽어주기도 하고, 미리 기억된 얼굴이 나타나면 알려주는 기능과 손등을 보이면 날짜와 시간을 말해주는 기능이 신기했다는 ‘IT조선’에 게재된 이용자의 소감을 소개하였다.

청각장애인은 XPERT사에서 음성-문자-자막 자동 번역기가 공급되고 있고, 소보로 탭 비즈니스, 티키타캡션 등도 의사소통기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였다. 줌에서 현재는 수어통역사에 의해 수어가 제공되지만, 자동 수어 통역기는 현재 기술 고도화 중이며 멀지 않은 미래에 사용이 현실화될 것이다.

비상 상황을 촉각으로 알려주는 시스템도 외국에서는 시판되고 있다. 언어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은 언어훈련과 원거리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드림폰과 같은 제품이 나와 있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로는 Amazon Alexa, Google Assistant, Apple Siri 등 음성명령을 통하여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이 나와 있고, 휠체어 작동을 인공지능으로 하는 제품도 휴림로봇 등과 같이 인공지능 로봇휠체어 자율운전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로는 Tobii Dynavox, Grid3, Snap Core First 등의 의사소통 기기가 나와 있으며, Neofect와 같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디지털 치료제도 나와 있다. 한편 SKT에서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관찰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활용은 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했다. 인공지능 보조공학기기 개발에 있어 사용자 의견 반영과 고가의 제품으로 인한 구입비의 지원정책 등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제품의 기술 아이디어는 훌륭하나 실제 이용자의 편의성이나 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사례가 많으며, 개발된 제품의 인지도가 낮은 점들도 새로운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의 사장 활성화의 방해 요소라고 지적해 주었다.

국립재활원 안광옥 연구사는 현재 세계 보조공학 시장이 40조원 규모로 매년 6퍼센트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은 17%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3배나 더 빠른 속도를 보인다고 하였다. 이에 국립재활원도 노인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은 사용자 니즈를 반영하고 보조기기의 혁신과 열린 플랫폼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개발 계획으로 5가지 개발사업을 예를 들어 주었다.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안전 제어장치”, “IoT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브 모빌리티 및 서비스 플랫폼”, “성장기 장애아동을 adaptive mobility 보조기 개발”, “배뇨관리를 위한 방광용적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스마트 안경, AI를 이용한 상황 인지능력 보조 서비스 개발” 등을 소개하였다.

법무법인 대륜의 최보윤 변호사는 수요자 중심 체계로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목의 토론에서 연구개발, 제조, 인증등록, 공급, 사용, 평가 등의 과정에서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연구의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여 체계적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과, 인증 절차의 신속성, 흩어져 있는 관련 법률, 대여 활성화 부족, 나에게 맞는 보조기기 정보 부족 등을 동영상 사례를 통해 지적하였고,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서 리빙맵에 대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데, 수요자 중심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 박중서 센터장은 토론에서 근로환경에서 보조기기의 지원은 직무수행의 정확성은 49.3%가 증가됐고, 작업수행 속도는 49.3% 증가, 생산성은 46.6%, 전반적 직무 만족도는 47.2%가 증가됐다고 하였다.

박 센터장은 지원되고 있는 보조공학기기의 대표적 제품들을 소개하고, 연구개발 지원으로 22년 사업에서는 음성인식 기반 높낮이 조절 배드가 시각장애 안마업종 종사자에게서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불안 스트레스 완화 기능의 스마트 조끼, 장애, 비장애인 양방향 음성통화 구현, IoT 기술 기반 맞춤 장루관리 패키지, on device 실시간 이미지 인식, 모션 인식 스마트 점자 DP, 지능형 안전관리 스마트케어시스템, 영상인식 안내로봇 등도 소개해 주었다. 그리고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AI 로봇 융합 플렛폼 기반 최신 기술 적용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설리반 플러스와 설리반 A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투아트사의 조수원 대표는 토론에서 시장이 좁아 투자에 대한 경제성이 취약한 점, 사용자가 정부의 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가의 비용이 든다는 점 등 개발사로서의 어려운 점을 토로하고, ‘와우 포인트’를 잘 맞추지 못하는 점도 논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에 ‘와우!’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불편함이 많고 기대 이하라서 외면을 당한다는 의미다. 앞으로 여러 난관들을 잘 해결하고 연관된 기관들, 수요자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시도를 끝없이 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청취자 질의는 대부분 가격을 낮추고 대중화하기 위한 개발과 보급에서의 문제해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대기업이 참여하면 소규모 중소기업의 수익성 부족 문제에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정부의 지원과 대기업이 손을 잡으면 좋은 제품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하지만 대기업은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고 느리며, 장애인 보조공학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혁신적 보유 기술은 풍부하니 대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하고 전문 중소기업이 잘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반론제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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