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유포죄

음란물유포죄에서 음란은 사회통념상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하고,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표현물을 의미합니다.

음란물은 아래의 요소를 전체적으로 종합 평가해 판단합니다.

음란물유포죄 실제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파일 공유 프로그램에서 음란동영상 본 남성 음란물유포죄 인정

A씨는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음란물과 몰레카메라 영상 등을 시청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특성상 하나의 파일을 1대 1로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같은 파일을 가진 여러 이용자로부터 조각들을 동시에 전송받고, 저장된 파일을 자동으로 업로드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프로그램 이용법과 파일 공유 방법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2. 음란물 삭제 명목으로 유포 방조했다는 혐의 유죄 인정

‘디지털 장의사’로 알려진 A씨는 음란물 삭제를 명목으로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관계자에게 광고비 600만 원을 제공하고, 해당 사이트 내 불법 영상물 삭제 권한을 독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행위가 “유포를 촉진한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단순 삭제 요청 대행이 아닌, 음란물 유통 구조 내 독점적 권한을 부여받아 이익을 취한 경우에도 ‘방조’로 처벌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사 초기 진술에 신중히

-경찰서에서 진술하는 첫 내용은 수사 및 재판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불리한 진술을 할 경우, 이후 진술로 번복이 어렵습니다.

▶고의성, 공연성, 유포 범위 부인 검토

-사실 관계 파악 후 고의성 부인 검토하거나 비공개 환경에서 이뤄졌다면 공연성 성립 여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압수된 전자기기 분석 대응

-휴대폰, 노트북 등이 포렌식 분석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압수∙수색 절차의 적법성 등을 확인하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TIP. 나홀로 대응 방법

-조사 내용 녹음 가능 여부 확인(미리 요청 필요)
-진술서 사전 작성: 유포 의도 없었다는 점, 고의성·공연성 부인 입장 정리
피의자 신문 전, 반드시 혐의 사실 명확히 확인
-제출 자료는 사전에 복사본 확보
-묵비권, 변호인 조력권 고지 확인

▶신속한 신고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센터 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삭제 지원 요청

-피해 영상·사진이 올라간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삭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정보의 삭제등을 요청받으면 지체 없이 삭제·임시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즉시 신청인과 게재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가능

-유포로 인한 정신적 고통, 사회적 불이익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가 가능합니다.

TIP. 나홀로 대응 방법

-증거 확보
-삭제 요청
-피해 내용 구체적으로 설명
-성적 수치심 유발 내용, 유포 경위, 증거를 준비

-공연성 부정: 1:1 대화, 비공개 클라우드 업로드 등으로 공연성을 부정할 수 있습니다.

-고의성 다툼: 단순 다운로드 또는 자동 저장 환경에 의한 전송 가능성 주장할 수 있습니다.

-자수 감경 사유: 유포 사실을 인지하고 먼저 자진 신고했다면 감경 요소 됩니다.

-양형 자료 활용: 성 인식 개선 교육 수료증, 사회봉사계획서, 반성문 등 제출할 수 있습니다.

-2차 유포 가능성 입증: 플랫폼 특성상 빠른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 강조

-민사상 위자료 청구: 정신적 피해와 사회적 피해(직장, 학교 생활 영향 등) 구체화

-신상 노출 피해: 실명, 얼굴, 음성 노출 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병합 검토

음란물유포죄는 디지털 환경에서 누구나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단순한 실수나 무심코 한 행위가 심각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범죄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하게 여겨지는 청소년 대상 유포, 본인 촬영물의 사후 동의 없는 게시, 타인의 영상 무단 공유 등의 행위는 처벌 수위가 일반 음란물 유포보다 훨씬 높고 디지털 성범죄로 간주되어 엄중한 법적·사회적 제재가 따릅니다.

최근에는 수사기관이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공연성과 유포 고의가 인정되어 유죄 판결이 내려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법적 판단 기준이 매우 세밀하고 디지털 증거 분석 과정도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음란물유포죄 사건은 초기 대응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수사 초기 진술부터 증거 제출, 포렌식 대응, 양형 자료 구성, 피해 회복 협의까지 모든 절차가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 대응하기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큽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 변호사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이 유포한 영상물이 공연성을 갖는지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수사기관이 전자기기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인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가 어려운 경우
-동영상의 출처나 작성자가 본인이 아닌데도 피의자로 지목된 경우
-재범이나 집행유예 기간 중 사건이 발생한 경우

본 법인은 음란물유포죄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풍부한 대응 경험을 가진 성범죄전문변호사가 TF 대응팀을 통해 민∙형사 소송을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