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화물차 운전자로, 비가 내리던 지난해 저녁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제한속도(시속 70km)보다 낮은 시속 50km 정도로 2차선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막 지나던 순간 도로 위에 서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사고로 이어졌고,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습니다.
의뢰인은 신호와 속도를 지켰고 음주나 휴대전화 사용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반대편 차량의 불빛과 빗줄기 때문에 전방이 잘 보이지 않았고, 사고 지점은 도로가 완만하게 휘어지는 구간이었다고 합니다. 사고 직후에는 직접 112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조사 준비와 유족 측 합의를 함께 진행하길 원합니다.
쟁점
- 야간·우천과 반대편 차량 불빛으로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운전자의 전방주시의무 위반을 인정할 수 있는가?
- 신호와 제한속도를 지킨 운전자가 사고를 피할 수 있었는가?
- 경찰 조사와 유족 합의, 보험 처리를 어떤 순서로 진행할 것인가?
변호사의 조언
- 조사 전에 준비 시간을 확보하세요. 수사관이 비교적 이른 조사 일정을 제안했더라도, 사전 면담으로 사고 경위를 정리한 뒤 조사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중으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세요. 주행 차로와 속도, 비와 반대편 불빛으로 인한 시야 상태, 도로의 굴곡, 사고 직후의 신고와 구호 조치를 기억나는 대로 정리합니다. 이런 내용이 조사에서 일관되게 설명되어야 합니다.
- 가입한 보험의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세요. 의뢰인은 종합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피해자 합의금과 변호사 선임 관련 약정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보험증권으로 실제 보장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유족 합의는 조사와 병행하되 신중하게 진행하세요. 이 사건은 경찰 조사와 유족 측 합의가 모두 필요합니다. 합의 과정에서의 말과 행동이 이후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교통사고로 사람이 사망한 사안에서는 운전자가 정상 운행을 했다고 믿더라도 과실 여부가 다투어질 수 있습니다. 조사 일정이 잡히면 기억이 선명할 때 사고 경위를 정리하고, 보험 내용을 확인한 뒤 조사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