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업무사례
세금전문변호사가 파헤친 500억 원대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혐의의 전말은?
세금전문변호사가 17년 전 고발된 500억 원대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비철금속 도매업체 대표를 조력해 불송치 결정을 받아낸 사례입니다.
핵심요약
본 업무사례는 대륜이 수행한 실제 사건이며, 조세범 처벌법 제10조 제3항 등 관계기관의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세금전문변호사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세금전문변호사에게 상훈(가명) 씨의 연락이 온 것은 그가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공항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17년 전에 고발된 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훈 씨는 폐전선에서 나오는 동선 스크랩 등 비철금속을 취급하는 도매업체 R기업의 대표였습니다.
다양한 금속을 수입하며 회사를 키운 상훈 씨는 말레이시아 업체와 납품계약을 맺으면서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혔습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겹치며 오랜 기간 말레이시아에 머물러야 했고 긴 시간이 지나서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귀국 과정에서 받은 조사에서 상훈 씨는 자신이 17년 전 고발된 사건의 피의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세금전문변호사가 정리한 수사기관의 시각

세금전문변호사는 먼저 수사기관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수사기관은 상훈 씨가 부가가치세를 빼돌리기 위해 두 개의 회사를 이용했다고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상훈 씨의 R기업은 '폭탄업체', 정민 씨가 대표로 있던 폐기물 처리업체 W기업은 '간판업체' 역할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세범죄에서 폭탄업체란 물건을 판 것처럼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거래 상대방에게서 부가가치세를 받아 두고는 그 세금을 나라에 내지 않고 사라져 버리는 회사를 말합니다.
간판업체는 폭탄업체와 실제 구매자 사이에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이름을 내어 주는 회사입니다.
상훈 씨의 회사에 대한 수사기관의 시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후 W기업을 거쳐 제련공장에 시세보다 비싸게 판 것처럼 서류를 꾸밉니다.
물론 실제 스크랩은 두 회사를 거치지 않고, 공급처에서 제련공장으로 바로 옮겨집니다.
제련공장이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대금을 치르면 그 돈은 W기업 계좌를 거쳐 R기업 계좌로 들어갑니다.
R기업은 이 돈을 전부 현금으로 인출해 숨기고 부가가치세는 신고만 한 채 납부하지 않고 폐업합니다.
즉 나라로 가야 할 부가가치세가 중간에서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거래라는 것이 수사기관의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R기업이 W기업에 실제로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았는데도 공급가액 합계 약 500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는 것이 상훈 씨에게 적용된 혐의였습니다.
기억도 흐릿한 시절의 일로 500억 원대 혐의를 받게 된 상훈 씨는 세금전문변호사와 함께 억울함을 풀기로 했습니다.
2. 세금전문변호사가 세운 세 가지 방어 논리
세금전문변호사는 17년 전 기록과 상훈 씨의 지난 시간을 꼼꼼히 맞춰 보며 방어 논리를 세웠습니다.
첫 번째 논리: 세금계산서 업무를 맡지도, 범행을 저지를 이유도 없었다
세금전문변호사는 상훈 씨가 회사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는지부터 밝혔습니다.
상훈 씨가 운영한 회사는 R기업 하나였고 W기업의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R기업에서도 상훈 씨의 업무는 현장에 나가 견적을 보고 거래처를 만나는 영업이었고 세금계산서 발행은 당시 근무하던 경리 직원이 맡아 처리했습니다.
상훈 씨는 문제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적도 그 내용을 알았던 적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R기업은 허위세금계산서에 기댈 이유가 없는 회사였습니다.
상훈 씨는 해외로 떠나기 전 사업부지를 사들이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았는데 단 한 번도 연체하지 않고 모두 상환했을 만큼 회사를 건실하게 운영해 왔습니다.
세금전문변호사는 상훈 씨가 세금계산서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회사를 꾸려 가던 상황에서 굳이 폭탄업체를 만들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할 동기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논리: 해외 체류는 도피가 아니었다
이어 세금전문변호사는 상훈 씨가 오랫동안 해외에 머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을 해명하지 못하면 '범행 뒤 해외로 몸을 숨겼다'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상훈 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하며 현지인과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이혼으로 끝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자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재판은 4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기간 내내 상훈 씨는 출국이 금지되어 한국에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출국금지를 풀기 위한 소송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현지 법원이 운영을 멈추면서 절차가 다시 한참 늦어졌습니다.
상훈 씨는 오랜 기다림 끝에 현지 법원에서 출국금지 취소 결정을 받고서야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세금전문변호사는 상훈 씨가 처벌을 피하려 한 것이 아니라 돌아올 수 없는 분명한 사정이 있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세 번째 논리: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금전문변호사는 공소시효를 짚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령 | 내용 | 이 사건에 적용하면 |
|---|---|---|
조세범 처벌법 제10조 제3항 |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의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 세율을 적용한 세액의 3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 | 상훈 씨에게 적용된 혐의 |
형사소송법 제249조 제1항 | 위 법정형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는 5년 | 범죄행위가 끝난 때부터 5년이 지나면 공소 제기 불가 |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3항 |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 정지 | 상훈 씨의 해외 체류가 '처벌을 피할 목적'이었는지가 쟁점 |
이 사건은 고발장이 접수된 지 17년이 지났고 범죄행위가 끝난 때부터도 이미 5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남은 문제는 해외 체류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었는지였습니다.
그러나 상훈 씨가 형사처분을 피하려고 해외에 있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상훈 씨는 현지 재판과 출국금지로 돌아올 수 없었고 귀국 과정에서 조사를 받으며 처음으로 혐의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세금전문변호사는 이 점에 비추어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 사건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법리적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3. 허위계산서 발금 혐의의 결말은? 불송치 결정

세금전문변호사의 조력 끝에 상훈 씨는 불송치 결정을 받았습니다.
수사기관은 R기업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약 500억 원 상당의 세금계산서가 발급된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확보된 증거는 고발인이 낸 장부상 거래내역 검토표와 상훈 씨의 R기업 관련 계좌 거래 내역, 전표가 전부였습니다.
수사기관은 다음과 같은 사정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 사건 기록이 한 검찰청에서 잘못 보존되어 폐기되었고 다른 경찰청에 남아 있던 사본 기록을 받아 수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수사기록에 편철된 증거자료는 모두 사본이었습니다.
• 20년 동안 거래 상대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제는 관련자 대부분이 폐업하거나 사망했으며 조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사실상 조사가 어려웠습니다.
• 공범으로 지목된 정민 씨 역시 피의자 신문조서조차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채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고 더는 조사를 강제할 수 없었습니다.
• 납품과 결제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 폐동 거래의 특성상 대금을 받자마자 현금으로 인출한 것을 이례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도 있었습니다(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2023고합137 판결).
수사기관은 이를 종합해 상훈 씨의 혐의를 인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앞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도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17년 전 일을 혼자 설명할 생각에 앞이 캄캄했는데
이제야 한국에서 다시 제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시작된 17년 전 사건은 그렇게 불송치로 마무리되었고 상훈 씨는 비로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4. 세금전문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한 이유
“변호사님,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세금전문변호사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처음 꺼내는 말입니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직접 관여하지도 않은 일이나 기억조차 희미한 오래전 거래 때문에 조세범죄 혐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에는 거래 구조의 실체, 회사 내 실제 업무 분담, 공소시효,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의 신빙성까지 여러 쟁점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혼자서 억울함을 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8위 법무법인 대륜(대한민국 상위 0.5% 법무법인, 법무부·국세청 통계 기준 국내 법무법인 1,713개 중 매출액 8위) 국제조세관세그룹의 변호사들은 사안에 따라 형사그룹을 비롯한 관련 그룹의 변호사, 과세관청 경력을 보유하여 폭넓은 시각을 보유한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사건을 다각도로 살핍니다.
무엇보다 조세범죄 사건은 결국 증거 싸움입니다.
장부와 계좌 내역, 전표 하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수사기관이 가진 증거가 얼마나 믿을 만한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륜이 증거조사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의뢰인이 홀로 증거를 찾아 헤매지 않도록, 사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증거를 찾는 맞춤형 증거조사 프로세스를 통해 증거 확보를 지원합니다.
또한 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는 전문 인력과 검증된 기술로 회계 자료, 거래 기록 등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건의 흐름에 맞춰 필요한 증거를 선별하고 이를 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까지 함께 세웁니다.
억울함은 말만으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정확한 법리와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거나 세무조사 등으로 형사 문제가 우려된다면 🔗법률상담예약을 통해 전문가에게 상황을 검토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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