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6년 전 직장 회식 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사내 동료를 집까지 바래다준 일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많이 취한 상태였고, 의뢰인은 당시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음 날 동료가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하자, 의뢰인은 기억이 없는데도 문제가 커질까 걱정되어 사과하고 일정 금액을 건넸습니다. 이후 연락 없이 지내던 중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둔 피의자 신분이고, 조사 일정이 가까워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의뢰인은 직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처벌을 받으면 신분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희망합니다. 조사 전에 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싶어 합니다.
쟁점
-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에서 어떻게 진술할 것인가
- 사건 직후 사과하고 금전을 건넨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 6년이 지나 제기된 고소에서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를 목표로 어떤 방향을 세울 것인가
변호사의 조언
- 조사 일정을 조정해 준비 시간을 확보하세요. 이미 잡힌 조사 일정이 촉박하다면 기일 변경을 요청해 대비할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 없이 진술하면 이후 번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조사 전에 고소장을 확인하고 변호사와 방향을 정하세요. 고소장에 적힌 내용을 먼저 파악한 뒤 조사 방향을 변호사와 논의해야 합니다. 기억하는 부분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을 구분해 정리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자문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사과와 금전 지급의 경위를 있는 그대로 정리하세요.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사과한 이유와 금전을 건넨 배경은 수사기관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경위를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미리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 의견서를 빠르게 준비해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세요. 의뢰인과 충분히 소통한 뒤 의견서를 신속히 제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목표로 하되, 구체적인 대응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정해집니다.
참고
오래전 일이라도 고소가 접수되면 수사는 정식으로 진행됩니다. 조사 전에 변호사와 상의하지 않고 진술하면 이후 방어에 불리할 수 있으므로, 연락을 받는 즉시 일정과 진술 방향부터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