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어머니, 다른 상속인과 함께 상속재산 분할에 관해 구두로 협의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의뢰인은 협의 내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파트는 상속인들이 균등한 지분으로 등기한 뒤 빠르게 매도하고 대금을 똑같이 나눕니다. 피상속인 명의의 토지는 의뢰인이 단독으로, 상속 현금은 어머니가 단독으로 상속합니다.
의뢰인은 구두 합의만으로는 나중에 다툼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파트 매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고 상대방 쪽 사정이 지분 처분에 변수가 될 수 있어, 그 영향이 자신의 몫에 미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피상속인에게서 증여받은 부분을 이후 상대방이 문제 삼지 않도록 해 두고 싶어 했고, 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부양 문제도 합의서에 담을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현재는 협의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해 상대방들에게 날인을 받아야 하는 단계입니다.
쟁점
- 아파트 지분 등기 후 매도 과정에서 상대방의 협조를 확보하고, 이행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조항(상호 협조의무, 위약벌)을 어떻게 둘 것인가
- 이전에 받은 증여분을 협의 이후 상대방이 주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어떻게 명시할 것인가
- 어머니에 대한 부양의무가 없음을 합의서에 적을 수 있는가, 적는다면 어떤 방식으로 적을 것인가
변호사의 조언
- 구두 합의는 합의서로 먼저 정리하세요. 협의가 끝났다면 그 내용을 합의서로 작성해 상대방들에게 전달하고, 모두의 날인을 받아 두도록 조언했습니다. 아파트, 토지, 현금의 분배 내용을 하나의 문서에 분명히 적어야 나중에 해석이 달라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아파트 매도 협조는 조항으로 남기세요. 지분 등기 후 매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상대방 쪽 사정이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상호 협조의무와 위약벌 조항을 합의서에 넣는 방안을 안내했습니다. 의뢰인이 걱정하는 부분을 서면으로 미리 대비해 두는 취지입니다.
- 증여분에 관한 부제소 취지의 문구를 넣으세요. 의뢰인이 이전에 받은 증여 부분에 대해 협의 이후 상대방이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합의서에 기재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합의 후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 부양의무 관련 문구는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세요. 부양은 가족 관계에서 법률상 생기는 문제여서 합의서에 적는다고 해서 그대로 인정되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문구로 어느 범위까지 정리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합의서에 반영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참고
가족 사이의 구두 합의는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협의가 끝난 단계에서 내용을 서면으로 남겨 두면 이후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