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얼마 전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에 따라 진입하다가 상대방 차량과 추돌할 뻔했습니다. 차 안의 물건이 쏟아질 만큼 충격을 느껴 추돌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상대방 차량이 멈추지 않자 화가 나 그 차량의 진로를 막아 세웠습니다. 현장에서 말다툼이 이어졌고, 상대방은 추돌은 없었으며 의뢰인 차량을 피하다 연석에 부딪혀 차량 오른쪽이 손상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뢰인은 손상 위치로 보아 그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
상대방 측이 온라인 민원으로 진정을 제기해 사건은 현재 내사 단계입니다. 의뢰인은 경찰에 한 차례 출석했으나 진술서는 작성하지 않았고, 상대방이 낸 CCTV 영상만 확인했습니다. 의뢰인의 블랙박스는 고장 나 당시 영상이 없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수사 전에 합의가 되면 내사종결하겠다고 했고, 의뢰인은 합의 기한을 늦춰 둔 상태입니다. 의뢰인은 직장에서 감찰 심사를 받는 중이라 징계로 이어지지 않도록 내사종결을 강하게 원합니다.
쟁점
- 진로를 막아 세운 행위가 특수협박(보복운전)에 해당하는지
- 상대방 차량의 신호위반 여부와 차량 손상의 원인을 어떻게 가려낼 것인지
- 합의 여부가 내사종결 또는 처분 수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변호사의 조언
- 기한 내 합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식 수사 전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분쟁 없이 비교적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합의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합의가 늦어지면 수사관과 일정을 조율합니다. 기한 안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합의할 시간을 확보하고, 내사종결을 목표로 계속 협의합니다.
- 상대방의 신호위반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의뢰인은 직진 신호에 직진 차로로 진입했고 상대방은 우회전을 한 점을 볼 때, 상대방의 신호위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검토와 함께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 조사 시기와 처분 목표를 미리 정합니다.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직장 감찰 심사가 끝난 뒤에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의뢰인이 자리를 비우는 기간도 피합니다. 이 경우 비교적 낮은 벌금 또는 기소유예를 목표로 준비하되, 벌금형이 나올 수 있고 원하는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
보복운전 분쟁은 순간적인 감정 대응이 형사 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사 초기에 합의 가능성과 조사 일정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