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상담사례

분묘발굴 유골손괴 | 토지 매도 후 기소된 매도인 상담사례

토지를 매도한 뒤 매수인의 분묘 개장·유골 처리와 관련해 함께 기소된 매도인이 공모 여부를 다투기 위해 상담한 사례입니다.

형사 · 읽는 시간 약 4분 ·

한눈에 보기

상황
모친 소유 토지를 매도했는데, 매수인이 분묘를 개장·화장해 매도인도 함께 기소되었습니다.
쟁점
매수인과의 공모 여부, 그리고 연고자 합의·인허가가 없음을 알았는지가 쟁점입니다.
대응
기록을 확보해 검토한 뒤 공모 의사가 없었음을 다투고, 증인신문으로 당시 상황을 입증하는 방향입니다.

상담 내용

의뢰인은 모친 소유 토지를 매도했습니다. 이 토지에는 분묘 6기가 있었고, 5기는 의뢰인 측이 관리해 왔습니다. 나머지 1기는 고소인이 연고자였지만 무연고 분묘에 준할 정도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매수인은 이 1기의 개장을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했고, "이런 경험을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의뢰인은 연고자의 연락처를 모른다고 알렸고, 매수인이 연고자 접촉과 합의, 관할관청 인허가까지 맡아 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매매계약서 특약사항에는 '연고자 합의'나 '관할관청 인허가'라는 문구가 없습니다.

의뢰인은 사건 당일 현장에 갔고, 분묘 문제가 정리된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연고자 합의도, 인허가도 없는 상태에서 분묘 개장과 발굴, 유골 화장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두 차례 송치했으나 검사가 매번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하며, 의뢰인은 매수인과 함께 분묘발굴 및 유골손괴 등으로 기소되어 1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의뢰인은 범죄를 함께 꾀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를 다투기를 원합니다.

쟁점

  • 의뢰인과 매수인 사이에 분묘 발굴·유골 처리에 대한 공모가 있었는지
  • 계약서 특약의 "책임지고 처리한다"는 취지가 발굴 실행까지 맡긴 것으로 평가되는지
  • 연고자 합의와 인허가가 없다는 사실을 의뢰인이 알았거나 알 수 있었는지

변호사의 조언

  1. 기록을 먼저 확보해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상담 당시에는 공소장과 매매계약서만 있어 판단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검사가 어떤 증거를 근거로 기소했는지 기록복사를 통해 확인한 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2. 범죄 공모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중심에 두고 다툽니다. 의뢰인은 연고자 접촉과 인허가를 매수인이 처리하는 것으로 이해했고, 당일 현장에서도 문제가 해결된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 인식이 계약 경위와 당시 정황에 비추어 일관되게 설명되는지를 법리적으로 정리해 주장해야 합니다.
  3. 증인신문으로 당시 상황을 입증하는 방안을 준비합니다. 의뢰인의 뜻에 따라 공동피고인인 매수인과 공사장 인부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준비합니다. 누가 어떤 지시를 하고 어떤 설명을 했는지가 공모 여부 판단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분묘를 개장하려면 연고자 동의와 관할관청 절차가 필요한 것이 일반적이므로, 토지 거래 시 분묘 처리 책임의 범위를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형사절차가 시작되었다면 기록을 확인한 뒤 자신의 인식과 역할을 일관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상담 전에 이것을 챙겨 주세요

  • 매매계약서와 특약사항 전체
  • 분묘 처리를 두고 매수인과 나눈 문자·통화 내역
  • 연고자 합의·인허가 여부를 알 수 있는 자료
  • 공소장과 수사기록(기록복사로 확인)
  • 사건 당일 현장 상황과 본인 역할 메모
PROCESS

분묘발굴 유골손괴 진행 절차

일반적인 흐름이며, 사건에 따라 순서와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수사 개시고소나 신고가 접수되면 수사기관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합니다. 이때의 진술이 이후 재판에서도 중요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2. 송치·기소 결정수사 결과가 검사에게 넘어가면 보완수사 요구를 거쳐 기소 여부가 정해집니다. 기소되면 공소장이 송달됩니다.
  3. 기록 검토기록복사로 검사가 어떤 증거를 근거로 삼았는지 확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툴 쟁점과 방향을 정합니다.
  4. 공판 준비의견서와 증거 의견을 정리하고 신청할 증인을 정합니다. 공모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맞춰 주장을 구성합니다.
  5. 증인신문·변론법정에서 증인신문과 피고인 신문이 이루어지고, 당시 정황이 확인됩니다. 이후 최종 의견을 진술합니다.
  6. 선고·상소재판부가 판결을 선고하며, 결과에 불복하면 정해진 기간 안에 항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분묘를 개장하려면 연고자 동의가 꼭 필요한가요?

분묘를 개장하려면 연고자의 동의와 관할관청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분묘라도 절차 없이 파내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요건은 사안마다 다르므로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토지를 판 사람도 분묘발굴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나요?

직접 발굴하지 않았더라도 실행한 사람과 함께 계획했다고 평가되면 공동 책임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토지를 매도했다는 사실만으로 공모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당시 인식과 역할, 지시 여부 등이 검토 대상입니다.

토지 매매계약서에 분묘 관련 내용은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누가 연고자를 찾고 합의할지, 인허가는 누가 처리할지, 실제 개장은 언제 누가 진행할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책임지고 처리한다'는 식의 포괄적인 표현은 나중에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

수사나 재판을 받게 되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자신의 인식과 역할을 일관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을 단정해서 말하기보다 계약서, 대화 기록 같은 자료로 확인한 뒤 진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진술하기 전에 기록 확인과 변호인 상담을 권해 드립니다.

유족과 합의하면 사건이 종결되나요?

합의가 이루어져도 사건이 자동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며, 사안에 따라 재판 과정에서 참작 사정으로 검토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모 자체를 다투는 사건에서는 합의가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읽히지 않도록 진행 방식을 신중히 정해야 합니다.

REVIEWS

의뢰인이 남긴 후기

  • "결과를 듣고 온 가족이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변호사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 처음 형사사건에 휘말리게 되면 당사자만큼 휘청이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는 가족입니다. 특히 형사사건에서 의뢰인 가족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입니다. 이번 후기를 보내주신 분도 사건 당사자가 아니라 변호사 의뢰인 님의 누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좋은 말로 안심시켜 드리기보다, 일어날 수 있

    2026-10-13

  • 성범죄 혐의로 인한 형사 처벌을 피했습니다.

    변호사를 찾은 의뢰인의 사연입니다.의뢰인은 회식 후 만취한 상태에서 공용화장실 남성용 용변 칸으로 들어가 구토를 한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습니다.얼마 후 의식을 되찾은 의뢰인은 옆 여성용 용변 칸에서 소리가 들리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칸막이 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하지만 그 순간 한 여성이 이를 목격했고 의뢰인은 성적목적 공공장소침입 혐의로

    2026-08-06

  • 변호사님과 상담하고 싶은데..

    변호사 수임료 관련 문의를 주신 의뢰인은 형사사건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주셨습니다. 의뢰인은 전 남자친구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을 당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사건 대응과 수임료 관련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변호사는 사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변호사 수임료 관련 상담을 진행한 의뢰인과의 상담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