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혼인 기간 내내 자녀를 키우며 가사와 양육을 맡아 온 의뢰인은 최근에야 일정한 소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아 막연히 이혼을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경제적 자립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각방을 쓰기 시작했고 외박이 잦아졌습니다. 의뢰인은 그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얼마 뒤 상대방은 일정 금액의 재산분할금을 제시하며 이혼을 요구했고, 협의이혼 서류까지 보내 빠른 결정을 재촉했습니다. 의뢰인은 상대방의 외도를 의심하고 있으며, 위자료·재산분할·양육 문제를 포함해 재판상 이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쟁점
- 상대방이 제시한 재산분할금이 의뢰인의 기여도에 비추어 적정한가
- 외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위자료 청구를 뒷받침할 증거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 의뢰인이 양육자로 지정되고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가
변호사의 조언
- 달라진 생활 양상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세요. 각방 생활, 잦은 외박, 이후 이혼 요구와 서류 전달까지의 과정을 날짜와 함께 기록해 두면 혼인 파탄에 이른 경위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위자료는 혼인 파탄의 책임과 연결해 살펴봅니다. 혼인 파탄에 누구의 책임이 어느 정도인지가 위자료 판단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도는 아직 의심 단계이므로 확인된 사실과 추측을 구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와 양육 사정을 함께 정리하세요. 오랜 기간 가사와 양육을 맡은 것도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제시한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부부 재산 전체를 파악한 뒤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육자 지정과 양육비는 그간의 양육 현황과 양육 환경 등을 종합해 정해지므로, 지금까지 자녀를 어떻게 돌봐 왔는지 보여 주는 자료도 함께 모아 두시도록 안내했습니다.
- 외도 증거는 적법한 범위에서 마련하고, 경위서와 자료를 먼저 정리하세요. 필요한 경우 적법한 방법으로 입증 자료를 마련하는 방안을 안내했습니다. 의뢰인이 작성한 경위서와 보유 자료를 검토해 소장 접수 시기와 보완할 부분을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고
상대방이 서류를 보내며 결정을 재촉하더라도 서둘러 서명하지 마시고, 재산 내역과 증거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혼 조건은 한 번 합의하면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