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새벽에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해 귀가한 뒤 차량을 주차하다가 앞에 있던 차량의 뒤 범퍼를 접촉했습니다. 의뢰인은 그대로 집에 들어가 잠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방의 신고로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음주 측정을 했고, 수치는 음주운전 기준을 넘었습니다. 과거 음주운전 이력은 없었습니다.
의뢰인은 공직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전과도 없습니다. 피해 차량 차주와는 합의가 된 상태이며,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더해 물피도주 문제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매우 큰 상황이라, 조사 전에 어떻게 진술해야 하는지 상담을 원했습니다.
쟁점
- 접촉 후 현장을 떠난 행위가 사고 후 미조치(도로교통법 제148조)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교통상 위험과 장해를 일으키지 않은 경우(같은 법 제156조 제10호)에 해당하는지
- 음주운전을 인정하는 사건에서 양형에 유리하게 주장할 수 있는 사정이 무엇인지
- 조사 단계에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진술할 것인지
변호사의 조언
- 음주운전은 인정하고 양형을 정리하는 방향이 좋습니다. 의뢰인은 음주운전과 도로교통법 제156조 제10호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툴 부분을 억지로 만들기보다 양형 사정을 정리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편이 적절해 보입니다.
- 사고 후 미조치로 조사될 경우 법리를 분명히 주장해야 합니다. 사고 후 미조치(제148조)로 조사가 진행되더라도, 이번 접촉은 교통상 위험과 장해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제156조 제10호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주장하겠습니다.
- 양형 사정을 구체적으로 부각해야 합니다. 공무원이라는 점, 전과가 없다는 점, 피해 차주와 합의했다는 점, 교통상 위험과 장해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을 의견서에서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조사 전에 면담으로 진술 방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사 전에 면담을 통해 어떤 순서로 무엇을 진술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만큼, 미리 정리해 두면 조사 당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
음주운전 후 접촉 사실이 있으면 단순 음주운전과 달리 사고 후 조치 문제까지 함께 조사받을 수 있습니다. 조사 전에 사실관계와 진술 방향을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 유리한 사정도 미리 자료로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