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차된 화물트럭 운전석에 앉아 휴대용 히터를 켜 둔 채 잠이 들었습니다. 잠든 사이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 차량이 1~2m가량 밀려났고, 의뢰인은 무의식중에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운 뒤 다시 잠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넘는 수치로 측정되어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었습니다.
현재 약식기소된 상태이며, 의뢰인은 자신이 차량을 '운전'한 것이 아니라고 보아 정식재판에서 무죄를 다투기를 원합니다. 과거 동종 전력이 있어 형사처벌과 면허 문제를 모두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쟁점
- 시동을 조작한 사실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것을 '운전'으로 볼 수 있는가?
-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 차량이 밀린 것과 무의식적인 브레이크 조작을 운전자의 의도적 조작으로 볼 수 있는가?
- 형사재판 결과가 면허취소 처분에 미치는 영향
변호사의 조언
- 정식재판을 청구해 '운전'에 해당하는지 다투는 방향을 준비합니다. 약식기소로 끝내지 않고 정식재판에서 사실관계와 법적 평가를 다투는 것이 의뢰인이 원하는 방향입니다. 음주 수치 자체보다 '운전했다고 볼 수 있는가'가 핵심이 됩니다.
- 의도적 조작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는지 하나씩 따져봅니다. 시동을 직접 걸었는지, 기어를 변경했는지, 핸들을 조작했는지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중심으로 주장을 정리합니다.
- 차량 이동 경위를 중력과 반사적 대응으로 설명합니다. 차량이 움직인 것은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미끄러짐이고, 브레이크를 밟은 것도 잠결의 반사적 반응이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음주운전 무죄가 선고된 유사 사례도 참고해 논리를 보완합니다.
- 면허 문제는 형사재판 결과와 함께 살펴야 합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경우에는 생계형 구제 신청의 예외에 해당해, 음주운전이 인정되면 처분 감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입증되는 경우 면허취소 처분의 취소를 청구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합니다.
참고
술을 마신 뒤 차 안에서 잠든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음주운전으로 입건될 수 있으므로, 단속 당시의 차량 상태와 이동 경위를 되도록 정확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약식기소 후 정식재판 청구에는 기간 제한이 있으니 서둘러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