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저녁 무렵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이용했습니다. 이동 중 도착지가 잘못 설정되는 일이 있었고, 의뢰인은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차량 시동만 켰다고 합니다. 이를 본 대리기사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후 대리기사는 의뢰인의 집까지 차량을 운행했습니다.
귀가한 의뢰인은 집에서 술을 더 마셨습니다. 그 뒤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를 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의뢰인은 직접 운전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며, "시동만 켜도 음주운전이 된다고 들었다"며 조사 대응을 상담하러 왔습니다. 의뢰인에게는 동종 전력이 있어 처분 수위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쟁점
- 시동만 켠 행위를 음주운전에서 말하는 '운전'으로 볼 수 있는가
- 측정 수치가 귀가 후 추가 음주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 휴대전화 충전이 목적이었다는 점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
변호사의 조언
- 실제로 운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의뢰인이 차량을 움직였는지가 핵심입니다. 이후 집까지는 대리기사가 운행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방향으로 대응을 준비했습니다.
- 시동을 켠 동기를 일관되게 설명해야 합니다. 시동을 켠 이유가 휴대전화 충전이었고 운전할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주장하기로 했습니다. 시동을 켰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음주운전이 되는지는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대리기사의 진술서를 신속히 확보해야 합니다. 당시 상황을 직접 본 사람의 진술이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대리기사가 진술서 작성에 협조할 수 있다고 해서, 진술서 초안을 마련해 의뢰인에게 전달했습니다. 의뢰인이 대리기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조사 전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준비했습니다. 혐의가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먼저 제출해 입장을 정리해 두는 것입니다. 목표는 불송치 처분, 어렵더라도 약식기소 수준에서 마무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고
음주 후 차량 안에서 시동만 켠 경우에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확인해 줄 사람과 자료는 시간이 지나면 확보하기 어려워지므로, 조사를 받기 전에 먼저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