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미혼 직장인으로, 회식이 끝난 뒤 같은 회사 다른 부서 동료와 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만취한 상태여서 의뢰인은 가까이에 있던 자신의 집으로 상대방을 데려갔고, 밤늦게 도착해 1시간 남짓 머물렀습니다. 이후 상대방은 배우자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섰습니다.
의뢰인은 집 안에서의 신체 접촉이 상대방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시작되었고, 자신에게 추행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의뢰인은 수사기관에 신고·고소된 상태입니다. 상대방을 부축해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남아 있어 불리한 정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무혐의를 원하고 있으며 합의에도 부정적입니다.
쟁점
- 상대방이 정상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였는지, 의뢰인이 그 상태를 알고 이용했는지
- 신체 접촉이 있었다면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추행의 고의가 있었는지
- CCTV 등 객관적 자료와 양측 진술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수사 진행에 따라 죄명이 달라질 수 있는지
변호사의 조언
- CCTV 장면은 부정하지 말고 전제로 두어야 합니다. 부축해 들어가는 모습은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사실이므로 이를 전제로 대응을 설계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데려간 경위와 그 이후의 상황을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 상대방 진술 범위에 따라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상대방이 어디까지 기억하고 무엇을 진술하는지에 따라 쟁점과 방어 방향이 달라집니다. 진술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 스킨십을 어느 범위까지 인정할지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접촉이 있었다는 점 자체를 다툴 것인지, 인정하되 그 경위와 고의를 다툴 것인지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집니다. 수사 중 진술이 달라지면 신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에 범위를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술자리 이후 동료와의 일은 당사자 기억이 엇갈리기 쉽고 CCTV, 통화 기록 같은 객관 자료가 판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조사를 받기 전에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진술 방향을 점검해 두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