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생후 몇 개월 된 둘째를 안고 있다가, 아이가 달래도 계속 울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손바닥으로 아이의 얼굴을 두 차례 때렸습니다. 이후 아이의 눈 주변이 붉어진 것을 보고 이상이 있을까 걱정되어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
배우자는 의뢰인에 대한 임시조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의 음성을 확인한 뒤 임시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에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의뢰인은 본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의뢰인은 임시조치를 풀고 가족에게 돌아갈 방법과, 형사절차가 진행될 경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쟁점
- 가족의 사정과 배우자의 뜻을 근거로 임시조치 결정을 다툴 수 있는지
- 블랙박스에 녹음된 발언과 폭행의 횟수·정도를 어떻게 사실대로 정리할 것인지
- 형사절차에서 형을 낮추거나 보호처분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지
변호사의 조언
- 배우자의 탄원을 바탕으로 임시조치에 항고합니다. 탄원에는 첫째 아이의 분리불안, 갓난아이 육아에 의뢰인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점이 담깁니다. 또 의뢰인이 업무 스트레스를 풀 시간을 더 갖도록 하고 배우자가 아이들을 더 세심히 살피겠다는 내용도 담깁니다. 이를 근거로 임시조치의 취소를 구하는 방향입니다.
- 서류가 갖춰지면 곧바로 항고장을 냅니다. 형사사건 진술서, 배우자의 탄원서, 그 밖의 구비서류가 제출되는 대로 항고장을 작성해 진행해야 합니다. 임시조치 상태가 길어질수록 가족의 부담도 커지므로 서류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녹음된 내용은 사실대로 정리합니다. 의뢰인은 블랙박스에 녹음된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에게 한 말, 폭행의 횟수와 정도가 수사기관이 파악한 내용과 다를 수 있으므로, 진술 전에 이 차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형사절차에서는 형을 최소화하고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아동학대범죄로 재판이 진행되더라도 형이 가볍게 정해지도록 대응합니다. 가능하다면 보호처분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참고
아동학대 사건은 신고 단계에서 임시조치가 먼저 내려지는 경우가 많고, 피해 아동의 보호자가 원하지 않아도 수사기관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초기에 진술 내용과 자료를 정리하고 대응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