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직장에 다니는 중년으로, 최근 밤에 술을 많이 마시고 귀가하던 중 집 근처에서 모르는 여성을 1~2분가량 뒤따라가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얼마 뒤 경찰이 전화로 "CCTV에 찍혀 있다"고 알려 왔고, 의뢰인은 그 통화에서 행위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상담 당일 저녁에 피의자 조사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조사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변호사가 입회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했고, 상담 뒤 입회를 위한 선임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이혼 후 혼자 지내고 있으며, 오래전 다른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일 외에 같은 종류의 전력은 없다고 합니다.
쟁점
- 행위가 CCTV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어떤 태도로 조사에 임할 것인가
- 만취 상태와 가정환경 등을 양형 사정으로 어떻게 주장할 것인가
- 피해자와의 합의를 어떤 방법으로 시도할 것인가
- 사회봉사·취업제한 같은 부가처분의 불이익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변호사의 조언
- 범행 자체는 다투기 어려워 자백을 전제로 대응합니다. 영상이 확보되어 있고 의뢰인도 이미 인정한 상태이므로, 사실관계를 다투기보다 양형에 집중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점, 가정환경 등 참작할 사정을 찾아 정리해 주장하고, 집행유예를 목표로 준비합니다.
- 부가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줄이는 방향도 함께 준비합니다. 이런 사건에서는 형 자체 외에도 사회봉사나 취업제한 같은 부가처분이 따를 수 있습니다. 생계와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처음부터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 합의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시도합니다. 피해자를 모르는 상태에서 의뢰인 혼자 연락하여 합의하기는 사실상 어렵고, 무리하게 접촉하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 조사 일정은 조율하고 선임 후 입회합니다. 상담 당일 저녁으로 잡혔던 조사는 준비를 위해 일단 연기해 두었습니다. 수사 담당자가 일정 조율을 위해 변호사와의 통화를 원하고 있어, 선임계를 제출한 뒤 일정을 협의하고 조사에 입회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참고
수사기관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준비 없이 바로 조사를 받으면 이후 대응의 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조사 전에 일정을 조율하고 대응 방향을 먼저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