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조상 묘역이 있는 토지에서 부모님 분묘를 이장하면서 주변 나무 일부를 뽑았습니다. 사촌인 상대방은 이를 이유로 분묘발굴 및 재물손괴 혐의로 의뢰인을 고소했습니다. 그 묘역에는 의뢰인 측 분묘와 상대방 측 분묘가 함께 있었는데, 의뢰인은 실제 관리는 대부분 자신이 해 왔고 상대방 측은 관심이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의뢰인은 이미 피의자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한편 의뢰인은 인접한 토지에 감나무를 심어 수확해 왔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자기 쪽 분묘 주변에 석축과 계단을 설치하려고 중장비를 들여보냈고, 그 뒤 감나무가 모두 없어졌다고 합니다. 의뢰인은 이 부분을 재물손괴로 고소하려 합니다. 또 자신에게 제기된 고소는 혐의없음으로 방어하기를 원합니다.
쟁점
- 이장 중 나무를 뽑은 행위에 분묘발굴·재물손괴의 고의가 있었는지, 그 나무와 토지가 누구 소유인지
- 감나무를 없앤 사람이 상대방이라는 점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
- 형사 절차에서 확보한 증거를 민사상 손해배상·석축 철거 청구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변호사의 조언
- 변호인의견서를 신속히 제출합니다. 피의자 조사가 이미 끝났으므로 의견서를 가능한 한 빨리 내야 합니다. 분묘를 발굴하거나 손괴할 고의가 없었고, 문제된 나무와 토지는 의뢰인 소유이며, 상대방 측 분묘를 훼손한 사실도 없다는 취지로 혐의없음을 주장할 계획입니다.
- 감나무 훼손은 재물손괴로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상대방이 감나무를 뽑아 땅에 묻었다는 정황이 있으므로 고소장을 내는 방향으로 준비합니다.
- 증거는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보완합니다. 의뢰인에게는 감나무가 있던 때와 공사 후 모두 사라진 모습의 사진, 중장비 바퀴 자국 사진이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직접 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공사 시점이 오래되지 않았으므로 주변 CCTV 확보 절차에 관한 의견도 변호인의견서에 함께 담을 예정입니다.
- 유죄로 판단되면 민사 대응을 이어가고, 조사에도 대비합니다. 재물손괴 고소 건이 유죄로 판단되면 손해배상 청구와 석축 철거 민사소송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의뢰인은 CCTV 확인 등 조사 과정에 변호사가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무고 고소까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참고
분묘나 토지를 둘러싼 친족 간 분쟁은 서로 고소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사 전후 사진처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자료를 일찍 확보해 두면 방어와 이후 민사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