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상담사례

보이스피싱 전달책 | 피해자이자 피의자가 된 학생 상담사례

검사 사칭 전화에 속아 돈을 보낸 뒤 현금 전달 역할까지 하게 된 학생이 피의자로 조사받은 상황에서, 불기소 주장과 민사 대비를 상담한 사례입니다.

사기 · 읽는 시간 약 4분 ·

한눈에 보기

상황
검사 사칭에 속아 돈을 보낸 학생이 이후 지시에 따라 현금 전달을 하다 붙잡혀 조사를 받았습니다.
쟁점
속은 상태의 현금 전달을 범죄 가담으로 볼 수 있는지와 종속 정황의 입증이 쟁점입니다.
대응
대화 기록으로 종속 정황을 소명하고 수사기관의 결정 전에 의견서를 내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상담 내용

의뢰인은 군 복무를 마치고 학교에 다니는 20대 초반 학생입니다. 어느 날 검사를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범행에 연루되었다는 말에 속아, 군 복무 중 모은 돈과 아르바이트 수입, 가족에게 증여받은 돈,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 등 수천만 원을 상대방이 지정한 계좌로 보냈습니다.

이후 상대방은 "비밀수사로 전환한다"며 의뢰인에게 현금 전달 역할을 지시했습니다. 의뢰인은 며칠 동안 여러 지역을 오가며 이를 여러 차례 수행했습니다. 돈이 떨어지자 상대방은 전달할 돈에서 경비를 쓰라고 했습니다. 의뢰인은 문자 한 통, 웹툰 시청, 잠자는 것까지 허락을 구했고, 매시간 통화목록을 캡처해 보고할 만큼 심하게 통제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의뢰인은 현금을 전달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임의동행 형식으로 혼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입장을 부각해 주겠다며 부드럽게 조언했지만, 가족은 오히려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의뢰인은 형사처벌과 구속을 피하고, 추가 조사와 향후 민사소송에 대비하기를 원합니다.

쟁점

  • 속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현금 전달 행위를 범죄 가담으로 볼 수 있는지
  • 사칭범의 지시와 감시 아래 있었다는 종속 정황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
  • 피의자 사건의 결과가 이후 피해자로서의 대응과 민사 책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변호사의 조언

  1. 보이스피싱 사건은 유죄로 인정되는 범위가 넓습니다. 피해자이면서 전달 행위를 했다는 사정만으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실무에서는 가담이 폭넓게 인정되는 편이어서, 유죄 위험을 전제로 신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2. 유죄가 인정되면 민사 손해배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형사 결과가 이후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구조에 영향을 주므로, 형사 단계부터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텔레그램 대화 내용으로 종속 정황을 소명합니다. 대화를 확인하면 의뢰인이 사칭범에게 상당히 종속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불송치 또는 불기소(무혐의) 방향의 주장을 준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해 보입니다.
  4. 수사기관의 결정 시점 전에 의견서를 준비합니다. 담당 수사관에게 결정을 조금 늦춰 달라고 요청한 뒤, 그 사이에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피의자 사건에서 무혐의 취지로 정리되어야 이후 피해자 사건으로 진행하기도 수월합니다.

참고

수사기관에서 호의적인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이 결과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혼자 조사에 응하기보다 대화 기록 등 자료를 보존하고 조사 초기에 법률적 조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상담 전에 이것을 챙겨 주세요

  • 사칭범과 주고받은 대화 기록 원본 보존
  • 송금·입금 내역과 자금 출처 자료 정리
  • 전달 일정과 이동 경로를 시간순으로 메모
  •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기록
  • 받은 연락처·계좌·통화 기록 삭제하지 않기
CASE GUIDE

보이스피싱전달책이란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지목된 사안에서는 자신이 하는 일의 성격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가 다툼의 한가운데 놓입니다. 일을 맡게 된 경위를 보여주는 자료가 검토의 기초가 됩니다.

인식 여부가 쟁점이 되는 이유

전달책은 피해자를 직접 속인 사람이 아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이 범죄와 이어져 있다는 사정을 어디까지 짐작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따라 책임의 범위가 갈립니다. 업무를 지시받은 방식, 보수의 수준, 채용 과정이 정상적이었는지가 이를 판단하는 근거로 쓰입니다. 단순히 몰랐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해,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사정이 함께 필요하며 이 자료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대응의 출발점이 됩니다.

채용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구인 사이트를 통해 채용된 경위, 면접 내역, 근로계약서나 사업자등록증처럼 정상적인 업무로 믿게 된 자료가 있다면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권추심이나 대출금 전달 같은 명목으로 안내받은 메시지 대화 내용도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가 됩니다. 이런 자료는 범행 인식 여부를 다투는 데 기초가 되며, 지시자와 나눈 대화의 어투나 표현도 함께 참고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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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

보이스피싱 전달책 진행 절차

일반적인 흐름이며, 사건에 따라 순서와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사건 인지피해 신고나 현장 적발을 계기로 수사가 시작되고, 전달 행위를 한 사람은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습니다.
  2. 피의자 조사수사기관이 가담 경위와 사기임을 알았는지를 묻습니다. 이 단계의 진술이 이후 판단의 기초가 되므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3. 자료·의견서 제출대화 기록, 송금 내역 등으로 속은 경위와 지시를 받은 정황을 정리하여 의견서 형태로 제출합니다.
  4. 수사기관 판단수사기관이 사건을 검찰에 넘길지, 혐의가 없다고 보아 종결할지 판단합니다.
  5. 검찰의 처분사건이 송치되면 검사가 기소할지 불기소로 종결할지 결정합니다.
  6. 재판·민사 대응기소되면 재판에서 다투게 되고, 형사 결과와 별개로 피해자 측의 손해배상 청구 문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전달했는데도 처벌될 수 있나요?

본인도 속은 피해자라는 사정이 있어도 처벌 여부는 별개로 판단됩니다. 전달하는 돈이 범죄와 관련 있음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는지 등이 검토 대상입니다. 속은 경위와 지시를 받은 정황을 자료로 소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이 꼭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지만 초기 진술이 이후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사 전에 사실관계와 자료를 정리하고 진술 방향을 점검해 두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달책으로 조사받으면 피해자로서 구제받을 수 없나요?

전달 행위에 대한 피의자 사건과 본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피해자 사건은 따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피의자 사건의 결과가 피해자로서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송치나 불기소로 끝나면 더 이상 책임이 없나요?

형사 절차가 종결되었다는 것과 민사상 책임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른 피해자가 있는 경우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가 제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자료를 계속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수사관이 호의적으로 말하면 안심해도 되나요?

수사 과정의 분위기나 조언은 최종 판단과 같지 않습니다. 결정은 확보된 증거와 법리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말투와 상관없이 필요한 자료를 갖추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VIEWS

의뢰인이 남긴 후기

  • 제 변호에 내세운 것 후회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전달책으로 연루되어 경찰조사를 수회 받으신 의뢰인입니다. 변호사 팀은 의뢰인의 사건을 초기단계부터 항소심까지 조력해 최종 감형을 받았습니다. 보이스피싱전달책으로 몇 번에 걸쳐 억대 금원을 전달하였으나, 최선을 다해 변호하여 감형에 성공하자 이에 만족하신 의뢰인이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2023-11-03

  • 열심히 대변해주시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의뢰인은 보이스피싱전달책 역할인지 모르고 업무를 하였습니다.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여 실형 위기에 처하였는데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를 받았으나 대륜 변호사의 조력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2023-09-27

  • 변호사님한테만 부탁드려야 안심하고 결과를 기다릴 수 있을 것...

    보이스피싱전달책으로 혐의를 받게 된 의뢰인분께서 보내주신 문자입니다. 해당 의뢰인은 당초 실형이 예상되었으나, 대륜 변호사는 1심에서 집행유예로 방어하였고, 항소심에서도 검사 항소 기각 판결을 이끌어냈습니다.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