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의뢰인은 올해 초 업무용 차량을 운전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충격을 당했습니다. 차량 문짝이 움푹 파이고 본넷이 들렸으며 사이드미러에 심한 긁힘이 남았다고 합니다. 상대방은 그대로 현장을 떠났고, 의뢰인은 약 40분간 뒤쫓아 트럭을 세웠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당사자끼리 합의하라고 안내했을 뿐 따로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절차가 진행되지 않자 의뢰인은 수개월 뒤 직접 경찰서에서 고소장을 작성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상대방을 먼저 조사했고, 상대방은 합의하겠다며 의뢰인의 연락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통화에서 상대방은 의뢰인이 젊은 여성임을 알게 된 뒤 태도를 바꿔, 사고를 몰랐고 도주할 의도도 없었다고만 주장했습니다. 의뢰인은 엄중한 처벌을 원하고 있으며, 곧 고소인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쟁점
- 상대방이 사고를 인식하고도 현장을 떠났다고 볼 수 있는지(도주의 고의)
- 사고 직후가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 발급받은 상해진단서로 상해와 사고의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
- 사진·블랙박스·현장 영상만으로 도주치상의 증거가 충분한지
변호사의 조언
- 고소인 조사에는 변호사와 함께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하세요. 의뢰인은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추궁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변호사가 입회하면 진술 방향과 쟁점을 사전에 정리한 상태로 조사에 임할 수 있습니다.
- 조사 일정은 준비 상황에 맞춰 조율하세요. 예정된 조사일을 앞두고 연기를 시도하는 중이었습니다. 담당 수사관이 자리에 없어 다른 수사관을 통해 전달한 상태였으므로, 일정이 확정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사고 당시 자료를 시간순으로 정리하세요. 파손된 차량 사진, 블랙박스 영상, 상대방이 의뢰인 차량 주변을 살피는 장면을 담은 영상은 사고를 인식했다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진술과 영상이 서로 맞는지 조사 전에 점검해 두어야 합니다.
- 상해 부분은 진단서와 파손 정황을 연결해 설명하세요. 사고 직후에는 진단서를 받지 않았고, 이후 2주 진단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발급 시점의 간격이 쟁점이 될 수 있으므로, 차량 파손 정도와 사고 직후의 상황으로 상해를 설명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참고
교통사고 후 상대방이 떠났다면 현장 사진과 영상, 병원 진료 기록을 가능한 한 빨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합의 의사를 밝히는 상대방과 직접 연락하기보다 절차 안에서 대응 방향을 먼저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실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각색하였으며,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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