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이냐 파산이냐 — 청산가치 기준
회생계획은 채권자가 지금 회사를 청산할 때 받을 몫보다 적지 않게 변제받도록 짜야 법원의 인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자가 따로 동의하지 않는 한 이 기준을 넘지 못하면 계획이 인가되지 않으므로, 회생을 검토할 때는 공장과 설비를 지금 팔면 얼마가 남는지와 영업을 이어 가면 앞으로 얼마를 갚을 수 있는지를 함께 따집니다.
계속 운영할 때의 가치가 청산할 때의 가치보다 낮다는 것이 분명하면 회생은 이어 가기 어렵고, 이때는 파산으로 질서 있게 정리하는 편이 채권자와 근로자에게 나을 수 있습니다. 수주가 끊긴 협력업체처럼 매출이 살아날 근거를 보여 주기 어려운 회사라면 신청 전에 이 판단부터 냉정하게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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